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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답변 내용 |
 답변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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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6-01 오후 6:35:30 |
상담의(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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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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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편두통 때문에... |
환자분이 호소하는 증상을 볼때 편두통으로 생각됩니다.
일반인이나 의사들 사이에서도 흔히 입에 오르는 진단명 이지만, 사실은 오진이 많고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편두통이란 편측 두통이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발병시기는 어릴 때부터 나타날 수 있으나 대부분 20대에서 나타납니다.
여자가 남자 보다 약 2.5배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저 있습니다.
장년기 이후에 발생하는 두통이나, 거의 매일 있는 두통에서는 일단 편두통이 아니라고 생각해야 하며, 특징적으로 사춘기 이후의 젊은 연령에 발병하여 한달에 한번 내지 수회의 발작이 옵니다.
생리 전후나 생리중 편두통의 발작이 오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편두통 환자의 10에서 15%에서 시각증상이나 감각의 이상 등의 전구증상이 두통발생 수시간 전에 동반되기도 합니다.
일측성의 전두, 혹은 측두부위의 박동성 두통이 수시간 내지 하루 이틀 계속되다가 구토나 수면 등으로 사라지는 경우는 거의 확진이 됩니다.
발생 빈도는 며칠 간격에서 5내지 6개월에 한번 정도로 나타납니다.
편두통 환자에서는 빛에 대한 공포증이나 구역, 구토, 자극적인 강한 냄새에 혐오감을 보이기도 합니다.
가족적 성향도 있어 부모가 모두 편두통이 있다면 자식이 편두통이 생길 확률이 70-75%나 되며, 부모중 한명만 편두통인 경우 확률은 45%가 됩니다.
치료 방법중 약물요법은 일종의 대중요법으로서 두개외 혈관의 수축을 일으키는 에르고타민,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그리고 예방요법으로는 베타차단제, 칼슘 통로차단제, 항우울제 등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편두통은 완치까지는 기대하기 어려우므로 사회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의 상태를 목표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에 신경통증과에서 주로 시행하는 성상신경절 차단은 편두통의 발작빈도와 통증의 정도를 현저히 감소시킨다는 보고가 많아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편두통에 국소마취제와 스테로이드에 의한 하악신경차단이 시행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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