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의사에 따라서 일반적인 신경치료 시 스테로이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신경치료제 주사로만 치료하는 의사가 있는가 하면(이 경우에는 매일 매일, 수 백차례의 신경치료 주사를 맞아도 몸에 전혀 해가 없고 좋은 작용만 합니다), 치료 목적으로 거의 모든 환자에게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는 의사가 있습니다.
스테로이드의 사용여부는 치료하는 의사 고유의 권한이고 그에 대한 책임을 질 것이므로 같은 의사 입장에서도 이야기 할 수 없는 사항입니다.
그러나 스테로이드를 사용한다 하더라도 사용량과 사용주기 등을 철저히 지킨다면 남용에 의한 부작용(부종, 당뇨병, 고혈압, 골다공증, 월경주기의 변화, 쿠싱증후군 등)은 없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대부분의 양심있고 실력있는 의사들은 신경치료시에 스테로이드를 남용하지 않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결론적으로 일반적인 신경치료주사는 스테로이드가 아니며, 병의 종류에 따라 굳이 스테로이드를 첨가하여 사용해야 할 환자는 0.5%도 안 될 것으로 사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