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아버님이 다리의 통증과 근력약화 그리고 시린감으로 고생이 많으시군요.
수술을 집도했던 광주 우리들 원장님께서 아버님의 현 상태를 가장 잘 알고 계시리라고 믿습니다만 신경을 뚫는 수술이 어떤 수술을 말씀하시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신경이 내려가는 길이 좁아져 있는 부분을 깎아내어 넓히는 수술이 아닐까 예상이 됩니다.
그 수술로 많이 호전될 수만 있다면 수술을 진행하시는 것도 괜찮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왜냐하면 요즈음에는 전신마취가 예전과는 차원이 다르게 발전하였기 때문에 마취가 안 풀려서 못 깨어날 가능성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가지고 계신 증상이 어떤 수술 하나로는 호전되기 어려울 것으로 사료되므로 주치의로부터 충분한 설명을 듣고나서 결정하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가까운 통증의학과를 한 군데 정하셔서 꾸준히 오랫동안 교감신경과 체신경 치료를 받으면서 기존에 가지고 있는 만성질환들을 잘 치료하셔야 어느 정도의 증상 호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기를 기원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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