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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답변 내용

 답변일 2004-06-02 오전 2:43:13  상담의(과) 이효근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soon님의 증상과 그 동안의 경과에 대해 아주 자세히 읽어보고 검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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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개월간 치료를 받아도 다리에 당기는 증상은 없어지지않고고생을 하고 계시는군요.

이 정도의 신경치료와 대증요법을 받았는데도 호전이 없으면 이제는 정확한 원인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할 시기가 된 것 같습니다.

MRI검사를 하셔서 정확한 현재의 상태와 원인을 파악하고 그 다음의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겠습니다.

정확한 통증의 원인을 찾기 전에는 봉침과 같은 대증요법도 삼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니시는 신경통증외과에서는 치료를 적절하게 잘 하셨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지금 생리의 횟수가 늘으셨다고 했는데 그 현상은 약을 쓰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올 수 있는 현상이므로 아무 걱정하지 마시고 기다리시면 되겠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없어지는 증상입니다.

환자 분의 경우에는 일단 정확한 진찰을 통해 MRI촬영 여부를 결정하시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요. 모든 일에는 해결책이 있기 마련이니까요.

행운을 빕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soon wrote:
:저는 7월 중순쯤 머리감을때 허리를 깊이 숙이다가 오른쪽 엉덩이와 허리사이에서 뭔가 쑥하고 빠지는 느낌이 들면서 이틀후부터 걷지못할정도의 통증이 발생했습니다. 당시 신림동 양지병원에서 디스크가 아닌지 mri를 찍어보자했으나 임신여부가 불분명하여 포기하고 일단 한의원으로 갔습니다.
:그래서 6주간 한의원에서 침을 맞아 어느정도 증상이 완화되었는데, 하루정도 술을먹고 자세를 나쁘게하였더니 다음날부터 오른쪽 엉덩이부분에 손으로 콱 움켜쥐는 듯한 통증이 생겼고 종아리 밑으로 당기는 증세가 발생했습니다. 같은 한의원에서 일주일간 같은 치료를 하였으나 아무 효과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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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9월 15일부터 근처 신경통증외과에서 11월 4일 현재까지 이틀, 삼일 간격으로 신경주사를 맞고 있습니다. 의사 선생님 말로는 당시에 양쪽 다리를 이리저리 돌리고 만져보시더니 나쁜 자세로 인한 증세같다는 말씀은 하셨지만 mri가 아니라 x-ray상으로만 보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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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주사를 처음 3, 4번정도 맞으니깐 엉덩이의 통증은 많이 사라졌으나 다리가 당기는 증상은 지속되었습니다. 현재 신경외과에서 받는 치료는 신경주사를 맞는것, 엉덩이의 근육을 풀어준다는 침 치료, 그동안 두차례 다리에 침 치료, 이정도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리 당기는 증상은 없어지질 않고 있습니다. 그동안 중간에 한 이틀정도 아침에 일어나서 허리폈을때 다리가 당기는게 잠깐 없어진 일도 있었으나 이내 곧 재발했습니다.
:또한 엉덩이 통증도 다 나은것 같다가도 제가 집에서 요통에 좋다는 맨손체조를 몇차례하거나 무거운것을 좀 들거나 하면 조금씩 다시 아파지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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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다가 신경주사로 인한 부작용인지, 10월부터 현재까지 생리를 4번이나 하고 있습니다. 정상생리후 일주일 지나고나니 3,4일 생리를 하였고, 그다음 일주일 후 또 3,4일 생리... 이런식으로요... 너무 괴롭습니다. 이것이 부작용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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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저의 다리 당김증세는, 아침에 자고일어나 허리를 뒤로 쭉펴면 오른쪽 다리 종아리부분 또는 옆부분(날에 따라 다른 느낌)이 10분~15분 정도 당깁니다. (허리를 펴지 않고 그냥 서있으면 당기는증상 없음) 또한 그냥 걸어다니거나 허리를 똑바로 크게(정자세?) 구부릴때는 별 느낌이 없는 것 같다가도, 꾸부정하게 살짝 숙이는 동작을 하면 다시 다리가 옆부분이 당깁니다. 이때 어떤경우엔 엉덩이의 어느부분인가도 통증이 느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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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제 질환은 뭘까요? 4개월이 다 되가는 지금도 통증이 사라지질 않고 있으니 미치겠습니다...
:며칠전부터 수영이 좋다하여 수영을 배우고 있는데 수영을 해도 별로 효과가 없는 듯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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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삼일 전부터 한의원과 신경외과를 격일로 동시에 다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마저도 과연 나을 수 있을까 하는 그런 생각이 먼저 듭니다.
:한의원에서는 침을 하루놓더니 효과가 없자 봉침을 놓자고 합니다. 10회정도로 예상하고 있다는데... 과연 나을 수 있을까요? 또 비용만 쓰고 효과가 없는게 아닌지 답답합니다.
:현재는 신경주사를 좀 쉬었다 맞을까도 합니다. 생리가 한달에 4차례나 하게되니 너무 겁나서요... 넘 괴롭고 생활이 말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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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이러한 증상이 어떤 병인지 알고 싶습니다. 또한 어떤 치료를 받아야 고칠 수 있을까요? 저처럼 이상한 증세가 있는 환자가 또 있는지.. 고친 경험이 있으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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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생각 저생각이 많습니다. 병원을 옮겨다니기 전에 mri를 먼저 찍어봐야하는지, 아니면 다른 신경통증클리닉을 다녀봐야 하는지... 사람들이 귀 병원이 좋다기에 문의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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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마음에 글이 길어졌습니다. 수고스럽더라도 자세한 답변을 부탁드릴께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