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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답변 내용

 답변일 2005-03-26 오전 9:18:27  상담의(과) 이효근  

혈관확장제의 사용도 고려해 볼 만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산후풍으로 3개월 정도 고생하고 계시는군요.

지금 받으시는 성상신경절치료는 증상이 완화될 때까지 가능하면 매일 양쪽으로 맞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여러가지 증상이 동반되어 있으시겠지만 시린 증상은 성상신경절 치료를 하면서 혈관확장제를 정맥주사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됩니다. 주 3회로 시작해서 증상의 호전정도를 보아가며 주 2회에서 1회로 줄일 수 있습니다.

산후풍의 치료는 어떤 병보다도 어렵습니다. 그래서 눈에 보이는 호전을 기대하면서 치료하시면 점점 더 힘들고 우울해집니다.

몸의 기능이 정상으로 잡힐 때까지 환자 본인과 의사 보호자가 삼위일체가 되어 꾸준히 최선을 다 해야만 나을 수 있는 병입니다.

웅이네님께서 산후풍에서 빨리 벗어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