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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답변 내용 |
 답변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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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6-02 오전 2:08:07 |
상담의(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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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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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대상포진..급해요 |
안녕하십니까?
사랑하는 외할머니께서 통증으로 괴로워 하시니 얼마나 안타까우십니까?'
설명하신 증상으로 보아 외할머니의 진단명은 '대상포진후신경통'으로 생각됩니다.
지금 어디가 아프시다고 말씀은 안 하셨지만 흉부(가슴)에 가장 많이 오고 얼굴,팔, 다리에도 오는 병입니다.
이 병은 신경에 전에 앓았던 바이러스가 잠복 감염되어 있다가 활성화되면서 통증을 일으키는 대상포진이 완치가 되지 않고 신경통으로 넘어가 버린 병입니다.
통증의학에서도 가장 까다롭게 다루는 병으로 면역이 약해져 있거나 60세 이상의 노인, 당뇨환자에서 신경통으로 이환되기 쉽습니다. 한 번 대상포진후신경통으로 넘어가면 수년 또는 평생 통증으로 고생하는 어려운 질환입니다.
치료로는 발병위치에 따른 교감신경치료, 체신경치료, 성상신경절치료 등이 있으며, 환자의 건강상태에 따라 주사의 종류와 용량을 조절합니다. 주사를 몇 회 맞는다고해서 바로 완치되는 병은 아니지만 더 이상의 통증을 완화할 수 있도록 꾸준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백다은 wrote:
:안녕하세요?
:저희 외할머니께서,대상포진이라는 병 때문에
:많이 힘들어하세요.
:(처음 발병된 건 10년 정도 되었다고 합니다.
:그 땐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지금 다시 발병해서
:10개월 정도 되었습니다.지방병원에 입원해 계시다가
:지금은 퇴원하신 상태구요)
:
:피부병은 다 나았다고 하시는데
:지금은 그 바이러스가 신경계로 침투해서
:진통제를 사용해도 통증이 너무 심해서
:괴로워하시는데..
:
:방법이 없을까요?
:
:저두 자세히는 잘 모르겠어요.
:어른들께서 하시는 말씀만 들어서..
:
:알아본다고 인터넷에 들어와서 자료를 찾다가
:이 병원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
:할머니께서 침대에 누워계시다가 돌아눕기가 힘들 정도로
:통증을 심하게 느끼신다는데..
:자료를 찾아보니까
:아주 작은 자극에도 통증을 크게 느끼는 노인성
:질환이라 그러더라구요.(아니,내가 선생님 앞에서..
:웬..아는 척?^^;;;)
:크흐흐
:
:연세가 벌써 87세나 되셔서
:병원에서 완치는 어려울 것 같다고 하시고,
:할머니께서 너무 힘들어 하시니까
:다만 통증만이라도 좀 완화할 수 있었으면 하는데..
:(물론 완치되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ㅜ.ㅜ)
:
:연세대 한 의사 중에 대상포진 권위자가 있다는
:얘기를 들어서,
:연세,대상포진을 같이 검색하다보니
:이 병원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통증을 완화하는데,아주 좋은 방법이 있다고 하시는데
:알고 싶어서요.(할머니께선,이미 약을 너무 많이 복용하셔서
:웬만한 진통제로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
:그리구 원주 연세 의료원에서 대상포진에 대한
:연구를 많이 해 왔다 그러던데..
:
:제가 얘기를 들은 그 연세대 의사 선생님은
:과연..누구신지..
:혹시 선생님?^^
:암튼..지금 정말 급하거든요.
:
:제가 저희 외할머니 너무 좋아하거든요..ㅜ.ㅜ
:
:
:답메일 좀 부탁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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