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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답변 내용 |
 답변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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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6-01 오후 6:32:37 |
상담의(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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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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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우측 다리가 아픕니다. |
반사성 교감신경성 위축증이란 일반적으로 교감신경계와 관련이 있는 질환으로, 지속적으로 화상성(火傷性) 통증이 있으면서 지각과민, 혈관 부조 현상과 부종, 발한 이상 및 이양성 변화가 점진적으로 속발하는 복합적 임상 증상을 말합니다.
원인으로는 사고로 인한 손상이 가장 많은데, 손, 발 등을 삐거나, 기브스를 한 후, 수술을 받은 후에, 동상이나 화상, 가벼운 외상을 입은 후에 종종 발생합니다.
손상 후 수주에서 수개월이 지난 다음 나타나고 뇌졸증이나 심근 경색 후에도 자주 보고되고 있습니다.
또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심해 지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가장 특징적인 것으로는 통증이 있는데 보통 애리고 쑤시고 화끈거리는 성질이 있습니다.
보통은 지속적으로 통증이 있는데 여러가지의 자극, 즉 움직인다던지, 가볍게 만진다던지, 누른다던지, 주위의 온도가 변한다던지, 심지어는 정신적인 긴장이나 스트레스에 의해서도 통증은 더욱 심해집니다.
또한 환자는 혈관부조현상도 보여 초기에는 해당부위의 혈관이 확장되어 피부가 따뜻하고 홍조를 보이지만 어느 정도 경과하면 반대로 혈관이 수축하여 피부는 차갑고 푸른 색을 보이게 되며, 때로는 니스를 칠한 것처럼 매끄럽고 광택이 나며, 머리카락과 손톱, 발톱의 성장에도 이상을 일으켜, 초기에는 잘 자라나 얼마후부터는 잘 자라지 않게 되고 쉽게 부서지게 됩니다.
관절도 굳고 근육뭉치가 적어지게 되는 질환입니다.
부종과 함께 운동장애도 보이며 결국에 가서는 관절 구축과 골 다공증이 생기게 됩니다.
정신과적인 문제도 병발하여 우울증, 절망감, 불안 등을 보이기도 합니다.
일단 반사성 교감 신경성위축증이 발생하면, 원인이 해소되지 않으면 이 질환은 계속 진행되어 불가역적인 상태로 되어 환자는 결국 해당부위를 절단해야 하며, 자살을 기도하게 되는 등 신체적, 정신적으로 황폐하게 됩니다.
이 질환에 대해서는 일반인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기에 간과해 버릴 경우,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환자는 일생동안 고통속에서 지내야만 하게 됩니다.
신경 통증에 대해 잘 이해하고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이 많이 있는 신경통증 분야 전문의의 진찰과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무엇보다도 조기에 관절 구축을 방지하기 위한 물리치료와 적극적인 교감신경에 대한 치료가 필수적이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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