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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답변 내용

 답변일 2004-06-02 오전 2:26:23  상담의(과) 이효근  

Re: 빠른 회복을 빕니다.

안녕하십니까?
그 유명한 피아니스트를 제가 기억 못할리가 있나요?

온라인 상이지만 반갑습니다. 인터넷이 좋긴 좋네요!

혹시라도 통증때문에 지금 전공하고 계신 과정을 다 못 마치시고 들

어오신 것은 아닌가 심히 걱정이 됩니다.

그리고 걱정 끼쳐 드려서 죄송합니다.

삶과 죽음 그리고 질병 모두가 운명적인 요소가 짙어보입니다. 저의

의지와 관계없이 어쩔 수 없는 경우가 많이 생기지요.

그래도 현재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다보면 점점 더 익숙해지고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마치 깁스한 손으로 자판을 치는 저

의 독수리 타법처럼 말입니다.

위로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빨리 완쾌되어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조영현 wrote:
: 안녕하세요, 기억하실려나 모르겠네요. 제작년부터 목, 등 치료 받았던 조영현입니다. 미국에서 등과 목 고통으로 빌빌대다 한국에 들어와서 쉬고 있습니다. 그 동안 등 페인과 더불어 불면증으로 고생했지만 그래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선생님께 인사도 드리고 치료 받을 겸 오늘 선생님 병원에 갔었는데 안 계시더군요. 선생님 부상 당하시고 미국에서 쉬고 계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다른 환자분들 고통 덜어주게 해 주시려 애쓰시던 바로 그 분께서 이렇게 부상으로 고통을 당하시다니 안타까운 마음 금할 수 없네요. 암튼, 빨리 회복하셔서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되길 바랍니다.
:
: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