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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청일 2010-03-18  신청자 조규원  
 상담의(과) 이효근  

원인을 알 수 없는 통증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09년 10월&11월 : 극심한 스트레스에 노출되었습니다.

                  스트레스 받을 당시에 야간엔 가슴에 땀이 찰정도로 땀이 많이
 
                   났습니다.

                  또한 가슴을 비롯한 전신에 찌릿찌릿한 통증을 느꼇습니다.

                  또한 잠도 많이 못잤습니다.

귀 병원에서 가면 통증치료가 가능한지요???

09년 12월초 : 과호흡성 증후군으로 병원을 119타고 병원으로
                           후송됨                   

09년 12월말 : 스트레스성 변비 (약 5일간 변을 못봄 등. 토끼똥봄.)

10년 01월 : 스트레스 가중되어 회사 그만둠.

10년 01월 : 왼쪽갈비뼈 아래 복부 통증 시작

10월 01월 : 내시경검사 (확인결과 1점의 염증확인되어  염증치료제 투약함.)

                 초음파검사, 혈액검사 진행

                 결과--> 간수치가 위험한 정도는 아니지만 치료할 단계는 아님(약 때문인듯합니다.) 

10월 01월중순 : 왼쪽 상복부통증 오른쪽으로 이동 기존 통증부위 계속 아픔.

10월 02월 : 계속 염증치료용 위장약만 복용 (1월 이후 한 의원만 다녔습니다.) 

10월 03월 : 호전이 없어 CT촬영

                 결과--> 장간막 림프절 비대?(enlargement)라 나옵니다.

10월 03월 : 대장내시경 확인결과 이상 없음.

현재 : 계속 걸어다니고 있습니다. 지금은 스트레스 최대한 안받으려
            상복부통이 심해 밤잠을 설치며 복통이 점점 심해집니다.
            


상담 답변 내용

 답변일 2010-03-18 오후 4:44:32  상담의(과) 이효근  
 상담분야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원인을 알 수 없는 상복부의 통증으로 고생이 많으시군요.
 
일단 가장 중요한 것은 통증의 원인을 찾는 일인데 아직까지는 통증의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통증의 원인을 찾기위해서 여러가지 검사를 하게 되는데 어떤 경우에는 모든 검사를 다 시행해 봐도 통증의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통증의 원인을 알 수 없다기보다는 통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없이 오는 통증이라고 표현하는 편이 옳겠습니다.
 
단 이런 결론을 내리려면 현재 상복부에 존재하는 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이 정상이라야 가능한 것입니다.
 
내장장기에 의해 나타나는 통증이 아니라면 부분적인 조직이나 신경이 통증으로 생각할 수 밖에 없는데 이 역시도 검사에 안 나타날 수가 있습니다.
 
이런 검사적인 문제 때문에 통증의 원인을 전체적으로 다 걸러낼 수 있는 대학병원 통증의학과(아주대병원 통증의학과 김찬교수님 031-219-5896)에 입원하셔서 다른 과와 협진하에 모든 검사를 진행하시고 그 결과에 따라 치료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밤잠을 설칠 정도의 심한 상복부 통증임에도 불구하고 특별한 원인이 없는 것으로 결론이 날 때에는 내장신경차단 또는 복강신경총차단 등의 교감신경 파괴술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기를 기원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