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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 4월 23일 필리핀 어학연수중
왼쪽얼굴에 안면마비가와서 귀국했습니다.
한국에 큰병원에서 진단을 받아보니 람세이헌트증후군이였습니다.
스테로이드, 항바이러스제를 2주간 투여받았습니다
그뒤로 귀의 물집이나 통증은 다 나았으나,
12주가 지난 지금도 저의 왼쪽 얼굴은 전혀 움직이지 않으며
(눈은 다행이도 조금감겨서 생활에 큰 지장은 없습니다.)
왼쪽혀의 맛도 느껴지지 않습니다.
ENOG인가 뭔가 검사를 했을때 89퍼센트가 신경이 죽었다고합니다.
그래서 6월 29일 신경감압술을 받았습니다.
머리 깊숙히 있는 신경이 부엇기 때문에, 그 붓기를 가라앉히기위해
주변 뼈조각을 조금 제거했다고 들었습니다.
의사선생님이 막상 머리속을 들여다보니 신경이 많이 부어있었고,
전기검사를 해봤으나 신경이 반응을 잘 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난생처음 뇌수술까지 해보네요...
수술후 안면 물리치료를 받고 혈관 확장제를 5일간 투여받았습니다...
수술후 2주가 지났는데 안면마비는 그대로입니다.
얼굴이 씰룩인다거나 간질간질한다거나 하는 느낌 전혀없이 그대로입니다.
의사선생님도 앞으로 경과를 지켜봐야지되고 좋아진다고 확신은 못한다고하시네요.
저는 두렵습니다.
웃지못하는게 제일 슬픕니다. 이제 얼굴도 조금 돌아간것을 느끼고있고요. 물론 회복은 되겠지만, 12주가 지나도 멈처있는 얼굴을보며
이대로 영원히 굳어버리는건 아닌지.. 두렵습니다.
제가 안면마비치료해 따로 알아본봐로는
태반주사, 성상신경치료, 고주파치료등을 사용한다고
인터넷에서 봐왔는데, 이런치료들을 받아보는것이 좋을까요...?
특히 지금 이시점에서 태반주사가 효과가 있을까요?
또 이곳에서 추천하는것들은 무엇이있는지.
희망적이고 객관적인 답변 부탁드립니다.
(희망적인것과 객관적인게 일치하긴 힘들겠지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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