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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청일 2005-03-27  신청자 손정연  
 상담의(과) 이효근  

허리디스크

2003년 11월쯤 다리저름증상이 생겨 ct 촬영결과 4,5 번 디스크 탈출 판명되었습니다. 수술 권유 받았구요.

큰 불편없이 지내다가 이주전부터 잠잘때는 통증으로 밤잠을 설치게 되었는데요, 신경치료를 받아보고 싶습니다.
스테로이드계 주사는 좋지 않다는데요, 신경주사 성분에 스테로이드계 성분이 없는것은 없나요?

두달정도 치료받고 호전없으면 수술하는게 나을까요?

조만만 찾아뵙겠습니다.


상담 답변 내용

 답변일 2005-03-28 오전 10:01:14  상담의(과) 이효근  
 상담분야  

스테로이드 주사를 놓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안녕하십니까?

4/5번 허리디스크로 수술을 받으셨을 수도 있겠군요.

의사마다 치료제를 쓰는 방법이 다르고 또 그것은 치료하는 의사의 고유권한이므로 약을 쓰는 것에 대해 같은 의사끼리 조차도 이렇다 저렇다 얘기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일반환자에게 스테로이드 사용을 거의 안합니다. 왜냐하면 저의 임상 경험상 장기간 추적조사의 치료결과가 같다고 보기 때문이고 좋은 약이 점점 더 많이 개발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잠깐 좋을 바엔 안 쓰는 편이 낫다고 생각하는 것이지요. 그렇다고 스테로이드를 무조건 반대하는 것은 아닙니다. 병에 따라 그 환자에게 꼭 필요하고 안 쓰면 안되는 질환의 경우에는 저 용량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수술여부는 진찰과 MRI결과로 판단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