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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청일 2006-08-23  신청자 최란정  
 상담의(과) 이효근  

무릎관절

올해 59세인 저희 엄마는 거의 10년 넘게 무릎에 통증이 있으셨어요.
2004년 11월에 안세병원에서 허리와 무릎 수술을 받았습니다.
584번에 문의하신분처럼 인공관절하기는 나이가 젊다며 만류하시길래 병원에서 하자는대로 했는데 그게 깨진 관절 부스러기 긁어내는 그런 수술이라고 하더라구요.
연골이 닳아서 삐걱거리니 당연히 통증이 있을터인데 긁어내기만하면 통증완화는 없는게 아닌가요?
당시엔 거기까지 생각못하고 조금이나마 차도가 있을까해서 수술을 받게했는데 현재는 더 심해지신 것 같아요.
거의 절룩거리다시피 걷고 계단 오르내리기는 넘 힘들어하시고...
앉아있기도 불편하고 누워계실때도 너무 힘들어하셔서 곁에서 지켜보는 자식으로 너무 안타깝기만할 뿐 어떻게 해드릴 방도가 없어 답답합니다.
어찌해야할까요?


상담 답변 내용

 답변일 2006-08-23 오후 11:38:41  상담의(과) 이효근  
 상담분야  

현재 상태에서 다시 정밀검사를 시행한 후 판단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어머님께서 2004년 11월에 무릎 관절내 조각 파편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으셨군요.

이런 수술을 받으면 수술 후에 통증이 많이 완화되는 경우가 많은데 어머님은 별로 효과가 없으셨나 봅니다.

현 상태를 판단하기 위해서 다시 정밀검사를 하시고 어떤 조치를 취해야할지를 판단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나이가 아무리 젊으시다 하더라도 연골이 너무 닳아서 일상생활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면 나중에 다시 수술을 하게 되더라도 인공관절 수술을 합니다.

그러나 현 상태가 보존적인 치료로써 호전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통증의학과에서 할 수 있는 여러가지 치료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

혹시 체중이 많이 나가시는 분이라면 약 5kg 정도의 감량을 권합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기를 기원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