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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청일 2004-06-02  신청자 신동협  
 상담의(과) 이효근  

씨흐림=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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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저는 평소에 감기한번 걸리지 않는 대한민국의 씩씩한 남자 입니다.
하지만 제게도 이런 고통이......
통증이 찾아오리라곤 생각도 못했습니다
나이를 많이 먹은것도 아니고 어떻게 날씨가 꾸물꾸물 하거나,비오기전날,눈오기 전날은 허리통증이 말로 표현못할만큼 심합니다,
주위에선 저를 걸어다니는 기상청 이라고 합니다.^^
아직 결혼도 안했구,누구에게 이고통을 하소연 해야할지......
원장님! 제가 나이를 많이 먹은것도 아닌데 벌써부터 날씨에 민감하면 앞으로 저는 어떻게 살아야 하나요?
참고로 햇빛쨍쨍한날 멀쩡합니다.
꾀병은 아닌데 오늘같이 비오는날,특히 장마철 굉장히 싫습니다
저도 신경통인가요?



상담 답변 내용

 답변일 2004-06-02 오전 2:20:40  상담의(과) 이효근  
 상담분야  

Re: 날씨흐림=통증?

안녕하십니까?
일기에 따라 통증이 있는 분 들이 꽤 많습니다.

또한 신경에 기인한 거의 모든 통증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날씨(일기)와 관련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통증은 비나 눈오기 바로 전 날 또는 장마철에 많이 생깁니다.
그래서 날씨에 많은 영향을 받는 환자들은 기압이 높은 바닷가나 비가 잘 오지 않는 지역으로 이사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비오기 전 날 통증의 원인은 기압이 낮아지면서 분자의 운동이 빨라지면서 몸을 자극하는 비율이 높아지는 것과 신경의 울혈현상이 심해지는 것 두 가지 정도로 생각됩니다.

이런 통증에는 숨은 원인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수술 후 교감신경성통증, 만성 디스크, 퇴행성 또는 류마티스양 관절염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단순 신경통으로 넘길 것이 아니라 내재된 통증의 원인이 있지는 않은지 찾아 보시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만일 내재된 원인이 밝혀지지않는 경우에는 통증부위에 관련된 신경치료와 근육치료를 약 10회 이내로 해 주면 완치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히계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