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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풍에 대하여...
작 성 일 : 2004.11.04
1. 산후풍이란?

산후풍은 그 동안 한방치료나 민간요법으로 치료되어 온 질환이며, 서양의학에서는 관심이 별로 없었던 분야입니다.

산후풍은 산모가 출산 또는 유산 후의 산욕기에 신체적, 정신적인 항상성(균형을 유지하는 능력)을 잃어 발생하는 산후 자율신경계 실조 증상입니다.

한방에서는 어혈이 풀리지않고 기혈이 쇠해져서 오는 질환으로 설명하기도 합니다.

너무나 고통받는 산후풍 환자를 빠르고 완벽하게 치료하기 위해 의사와 보호자 그리고 주위 사람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요구되는 병입니다.




2. 산후풍 환자들이 힘들어 하는 증상과 생활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1. 조금만 움직이거나 조금만 더워도 갑자기 열이 오르면서 속옷이 다 젖을 정도로 심한 땀이 난다.

2. 몸 전체에 찬 기운이 돈다. 특히 팔, 다리, 손발이 저리고 시리다.

3. 온몸과 관절로 송곳으로 찌르는 듯한 찬바람이 파고 든다.

4. 손목, 손등, 발목, 발등, 무릎 등 온 관절이 쑤시고 아프다.

5. 가슴이 두근거리고 항상 불안하다.

6. 우울증이 지속되고 자주 울게 되며 매사에 의욕이 없으며, 어떤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의 호전이 빨리 없으면 자살충동을 느낀다.

7. 남편이나 주위 가족의 따뜻한 배려가 없는 경우 소외감과 배신감을 강하게 느낀다.

8. 전철이나 버스를 이용해서 이동하는 정도의 운동과 실내, 실외의 작은 온도 변화에도 증상이 갑자기 악화되어 외출이 어렵다.

9. 몸이 너무 시려서 머리감기 또는 샤워조차 어려워서 자주 씻을 수 없으므로 대인관계를 회피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10. 아기를 직접 돌보아 줄 수 없으므로 아기와 오래 떨어져 지내야만 한다.





3. 산후풍을 예방하려면?

** 아기를 낳고 몸을 잘 추스려야 하는 산욕기에 산후풍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 꼭 많이 신경 써야 하는 일들 입니다.

1. 선풍기, 에어컨, 차가운 바깥 바람,찬 음식을 피합시다.

2. 따뜻한 실내 온도와 적당한 습도를 유지합시다.

3. 무거운 것을 들거나 무거운 일을 삼가합시다.

4.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합시다.

5. 고단백, 고칼슘의 식단으로 충분한 영양섭취를 합시다.

6. 지나치게 땀을 많이 흘리지 않게 유의합시다.

7. 차고 딱딱한 음식 섭취는 피합시다.

8. 수분 공급은 충분히 합시다.

9. 찬물에 손이나 몸을 담구지 맙시다.


** 임신 중에 입덧이 심해서 영양상태가 불량했던 산모나 분만 과정에서 출혈이 심했던 산모, 그 이외 난산을 했던 경우에 더 철저히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 특히 유산의 경우에도 분만과 동일하게 조리를 해야 합니다.






4. 산후풍의 치료는?

산후풍은 산후의 자율신경신경실조증에 해당하는 질환입니다.

따라서 자율신경실조증의 주 치료인 성상신경절치료를 기본으로 하며 그 외에 동반된 신경증상과 관절증상은 그 곳에 맞는 각각의 신경치료를 병행함으로써 효과를 빠르게 할 수 있습니다.

각각의 증상에 따라 혈액순환제, 태반주사 요법을 병행하기도 합니다.

심한 산후풍 환자들은 집 밖으로의 외출은 물론 머리감기, 목욕조차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자율신경계가 교란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초기에는 병원에 치료를 받으러 가는 것 조차 불가능한 경우가 많고, 설사 치료를 받고 집에 돌아가도 밖에 나갔다 온 것 자체가 큰 스트레스가 되어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산후풍은 예방이 최선의 길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어쩔 수 없이 산후풍에 걸린 경우에는 환자 자신의 노력과 더불어 보호자, 주위 가족의 지속적이고 따뜻한 배려가 필요합니다.

치료 시작부터 완치까지의 시간은 산모의 상태와 체질에 따라 다 다르지만 산후풍은 꾸준한 자율신경 치료로 완치될 수 있는 병입니다.

첫 2주간은 매일 치료 받는 것이 좋으며, 그 후로는 증상의 호전 정도를 보아가며 주 2-3회의 치료를 요합니다.

치료가 만만치 않은 병이라서 환자도, 보호자도, 의사도 힘을 내야하는 병입니다.

산후풍 환자 및 보호자 여러분! 저와 같이 다같이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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